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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만약 방문한 매장 바닥 물청소 등 때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약 심각한 상황이라면 병원도 다녀야 하고 그로 인해 다니는 회사 업무에도 차질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손해가 막심하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겠죠?
하지만 손해배상은 누구의 책임이 더 큰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므로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 바닥 물청소 때문에 넘어졌을 때, 누구 책임일까?
여러분이 만약 방문한 가게 바닥 물청소 때문에 넘어졌을 때에는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요?
우선 모든 가게, 매장 등을 운영하는 사업주 혹은 관리자라면 방문자의 안전을 위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파트의 계단 물청소, 비가 오는 날 미끄러운걸 치우지 않아 넘어져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 사업주(관리자)는 수시로 바닥 물청소를 하거나, 미끄럼 방지 깔판 등을 설치하여 방문자에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게을리하여 사고가 발생했을 때엔 관리자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다만, 미연에 그런 사고를 대비하고자 마찰력이 높은 바닥 재질로 시공했다던가 미끄럼 주의 안내문을 제대로 설치하였다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어느 정도 낮출 수는 있습니다.
■ 사업주가 본인 책임 아니라고 발뺌할 때?
대부분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관리자)는 ‘우리에겐 책임이 없다.’. ‘고객 과실이다.’라며 발뺌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엔 우선 넘어진 현장 사진이나 동영상을 남기거나, 주변 목격자의 증언도 확보해야 하며 매장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 사업장이라면 보험 접수를 진행하면 됩니다.
보험 접수를 진행하면 보험회사에서 현장 조사를 통해 사업주에게 책임이 있는지, 고객의 과실인지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 만약 손해사정사를 선임한다면 어떻게 처리될까?
사고 발생 시 손해사정사를 선임했다는 가정하에 실제 사례를 예를 들어 한번 처리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아파트 주민 L씨는 귀가 도중 아파트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미화담당자가 물청소를 마친 후, 미처 물기를 닦지 않아 그로 인해 미끄러졌던 것이다.
더군다나 미끄러진 구역의 바닥 재질도 미끄러운 대리석 재질이었다.
① 손해조사 1단계 : 손해배상책임 입증(사고 당시 현장 상황 중요)
L씨는 현장 사진 등 증거들을 확보해놓았다. 목격자가 없다면 증거 외엔 손해배상을 주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바닥의 물기 사진 등의 사진이 증거물이 될 수 있겠다.
② 손해조사 2단계 : 부상자 부상 상태 및 장해 평가
손해사정사를 선임했다면 골절 진단 등 장해 평가를 하게 되고, 후유 진단을 위해 CT 검사도 권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세한 엑스레이 사진을 제출하여 발생한 사고에 대한 부상을 입증할 수 있다.
보통 관련 사고 손해사정사는 의학적인 지식도 있기에 되도록이면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③ 최종 손해액 평가
면밀한 손해배상 조사를 통하여 L씨는 위자료, 치료비, 휴업 손해, 간병비, 상실수익액, 교통비 등을 모두 인정받아 5천만 원 가량의 손해배상금을 지급받았다.
물론 개인이 나서서 아파트 관리주체와 소통하여 합의금 등 비교적 합리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규모가 크고 손해액이 크다면 전문 손해사정사를 선임하여 처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몸도 아프고, 손해액도 큰 분들에게 이런 글이 필요할 것 같아 작성해 봤는데,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글 중간중간에 나오는 링크의 손해사정사들도 저마다 전문 분야가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고 제대로 된 도움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의 특정 손해사정사 선임을 권유하는 글이 아닌, 단순 정보 전달만을 위한 글입니다.
즉, 위의 정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본문의 내용 중엔 제휴 링크나 후원사가 표기될 수 있고, 파트너스를 통한 수익금이 발생할 수 있는 점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