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를 보다 보면 ‘연패’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이번 주제 ‘연패’라는 말은 계속 졌다는 뜻 같은데, 계속 이기고 있는 팀에게도 연패라는 말을 씁니다.
도대체 ‘연패 뜻’은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 연패 뜻? 한자를 확인하면 된다?
연패 뜻이 궁금하면 확실한 건 한자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연속으로 우승했을 때에는 連覇(연결할 연+으뜸 패)라는 한자를 씁니다.
반면 연속으로 졌을 때는 連敗(연결할 연+패할 패)라고 씁니다.
즉, 앞의 연패는 연달아 우승했다는 뜻이고, 뒤의 연패는 계속 패했다는 말이 됩니다.
한글만 보면 ‘연패’라는 단어가 정확히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럴 때에는 한자 혹은 경기 결과나 문맥 상의 흐름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헷갈리는 연패 대신 ‘연승’이라는 말을 쓰면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패와 연승은 다릅니다.
어떻게 다를까요?
■ 연패와 연승은 어떻게 다를까?
우리가 아는 연승(連勝)이란 말은 해당 대회를 우승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대회 안에서 일부 경기들을 연속으로 이겼다는 말이죠.
즉,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했다면 ‘연패’인 것이고, 대회 안에 속하는 경기를 연속으로 이겼을 때에는 ‘연승’이라고 합니다.
대회를 연속으로 3번 우승했다면 3연패, 경기를 3번 연속으로 이겨 우승했다면 ‘3연승으로 대회를 우승하여 3연패를 기록했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연패 뜻, 이제 조금 이해가 되셨을까요?
